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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파타야 여행 패키지 2 추천일정

여행은 향기를 남긴다 2024. 2.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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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파타야 여행 패키지 2 추천일정

 

여행을 시작하기 전 휴양을 즐길지 관광을 즐길지 먼저 정리되어야 합니다. 둘 다 탐색과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접근 방식과 경험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휴양여행을 즐긴다면 여행은 자연을 만끽하며 위안을 찾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초점은 유명한 랜드마크를 체크하는 것보다는 자연이 제공하는 평온함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그림 같은 언덕, 울창한 녹지, 고요한 호수, 광대한 바닷속에서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을 탐색해야겠죠. 국립공원 하이킹이든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든, 본질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자연에서의 힐링경험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반면 관관여행을 선택했다면, 그 지역의 유명한 랜드마크를 찾아 돌아보는데 중점을 둡니다. 역사적인 도시로 가서, 웅장한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탐방하는 역사적 뿌리를 탐구하는 여행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화려한 도시를 시내를 돌아다니며 인스타에 올릴만한 곳을 찾아다니는 관광의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지역을 방문한다 하더라고, 목적을 어디에 두는가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여행이 휴양에 목적을 둘지 관광에 목적을 둘지가 정해지면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더라도 만족도가 꽤 높은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여행 스타일 중 선택은 궁극적으로 개인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관광에 목적을 두고 정말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여행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중학생 아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여행이었기에, 아들의 눈높이에서 만족감을 주는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사 전체 일정

  • 1일 차: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숙소
  • 2일 차: 왓포사원 방문-새벽사원 조망, 수상가옥 관광-마사지-보석샵 쇼핑-파타야 이동-야시장-알카자쇼-숙소
  • 3일 차: 산호섬 관광-호텔수영장 자유시간 2시간-수상시장 플로팅마켓-코끼리트레킹 -황금 절벽사원-마사지-숙소
  • 4일 차: 라텍스 쇼핑-백만 년 된 바위농원과 악어농장 악어쇼-파인애플농장 열대과일 시식-방콕이동-쇼핑센터 2곳-아시아티크-선상디너크루즈-자유시간 30분-마사지
  • 5일 차: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태국 방콕 추천일정

 

여행사 일정

1일 차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숙소

2일 차 왓포사원 방문-새벽사원 조망, 수상가옥 관광-마사지-보석샵 쇼핑

4일 차 쇼핑센터-아시아티크-선상디너크루즈-마사지-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내가 자유여행을 간다면

1일 차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숙소

2일 차 왓포사원 방문-새벽사원 조망, 수상가옥 관광-마사지

4일 차 아시아티크-선상디너크루즈-마사지-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왓포사원은 생각보다 장엄했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태국의 여행 시스템상 꼭 현지인 가이드가 있어야 된다는 점이 이색적이긴 했으나, 한국말을 잘하는 현지인 가이드가 설명을 잘해주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왓포사원 체류시간이 너무 짧아서 뭔가를 본다기보다는 그냥 걸어서 지나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왓포사원 방문 이후 배를 타고 새벽사원과 수상가옥을 조망하는 코스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새벽사원에 직접 가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강 위에서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이라 좀 안타까웠죠. 수상가옥도 제대로 된 형태는 아닌 데다 강물이 너무 더러워서 별로긴 했습니다. 배안에서 메기에게 먹이를 주었는데 수많은 메기 떼가 몰려와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징그럽긴 했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광경이긴 했습니다. 마사지는 언제는 옳습니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이었기에 비싼 가격을 감당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아시아티크는 하루종일 놀아도 재미있을 것 같은 거리였습니다. 거리 전체가 관광지였고, 크루즈를 타기 위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음악이 흘러넘치며 흥도 함께 올랐습니다. 선상디너크루즈는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크루즈를 타고 한 바퀴 도는 건데, 낮에 봤던 그 더러운 강이 사원과 도시의 불빛에 반사되며 아주 아름다운 강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음식도 괜찮았고, 맥주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어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더욱 흥이 날 것 같습니다. 크루즈 안에는 밴드가 있어서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한국 노래도 종종 나오고 나중에는 지역 축제 행사장처럼 모두 나가서 춤추는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아 선상 밖으로 나왔더니, 시원한 강바람과 방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방콕의 일정은 관광 빼고는 모두 가보면 좋을 만한 곳이었으나, 쇼핑센터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해서 제대로 된 관광을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쉽네요. 물론 쇼핑을 많이 해서 쇼핑시간도 즐기긴 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쇼핑센터는 패스하고 사원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아시아티크에서 하루종일 놀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패키지여행 덕분에 덥고 습한 태국에서 길도 잃지 않고, 시원한 버스를 바로바로 탈 수 있었던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만약 더운 날에 자유여행을 가서 길을 한두 번 헤매었다면 너무 지쳐서 싸움을 한 번쯤은 했을 것 같습니다. 

 

태국 파타야 추천일정

여행사 일정

2일 차 야시장-알카자쇼-숙소

3일 차 산호섬 관광 -호텔수영장 자유시간 2시간-수상시장 플로팅마켓 -코끼리트레킹 -황금 절벽사원-마사지-숙소

4일 차 라텍스 쇼핑-백만 년 된 바위농원과 악어농장 악어쇼-파인애플농장 열대과일 시식-방콕이동-쇼핑센터 2곳-아시아티크-선상디너크루즈-자유시간 30분-마사지

 

내가 자유여행을 간다면

2일 차 야시장-호텔에서 쉬면서 수영장이나 돌아다니기

3일 차 수상시장 플로팅마켓 -코끼리트레킹 -황금 절벽사원-마사지-숙소

4일 차 라텍스 쇼핑-백만 년 된 바위농원과 악어농장 악어쇼

 

알카자쇼를 가서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VIP석에서 보면 좋다고 하길래 표도 업그레이드 했는데, 이건 아니지 하는 3류 쇼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알카자쇼를 봤을 때는 정말 괜찮았는데, 파타야는 정말 아니네요. 알카자쇼는 진짜 가이드한테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파타야 가신다면 알카자쇼는 가볍게 패스하세요. 

 

산호섬 관광을 갔는데, 태국은 또 모든 것이 자국민이 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고요. 배를 타고 가는 선착장에서부터 경찰들이 뭐 감시를 한다고 하고 여하튼 수선을 좀 떨다가 산호섬을 갔습니다. 필리핀의 해양스포츠랑 비교하신다면, 정말 실망하십니다. 패키지라 그런 건지 태국이라 그런 건지 아직 미스터리이긴 하지만 선택관광으로 패러세일링과 씨워크를 추가로 했는데, 시간이 아주 짧다 못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이건 뭔가 싶기도 하고, 장난하나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산호섬으로 가는 과정도 낭만적이지 않은 데다가, 산호섬이 볼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바다인데, 물도 해변도 아름답지 못합니다. 그냥 해운대 가시는데 백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수상시장 플로팅마켓은 감성여행으로 좋습니다. 시간 여행을 하는 듯 머물러 있는 시간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고 의외로 괜찮더군요. 더운 것만 좀 견딜 수 있다면 하루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쉬엄쉬엄 코코넛 한잔하면서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시다시피 아주 스피드 하게 지나왔습니다. 패키지여행은 꼭 좋은데 가면, 빨리 나가는 것 같네요. 

 

코끼리 트레킹과 황금 절벽사원은 영상에서 보는 그대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코끼리등에 타고 가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긴 하는데, 코끼리들이 좀 불쌍하고 코끼리 아저씨가 자꾸 코끼리 털로 만든 반지 팔고 그런 거죠. 황금 절벽사원은 진짜 황금으로 저걸 다 만들었나 싶어, 망원경으로 몇 번이나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줌 당겨서 다시 보고 그랬습니다. 곳곳에 보안카메라와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하니, 딴생각은 하시면 안 되겠죠. 

 

파타야 마지막 일정이 라텍스 공장 쇼핑과 악어쇼를 관람하는 것이었습니다. 라텍스 공장을 개인적으로 따로 가볼 만도 하겠다 싶을 정도로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좋은 카페 같기도 하고 체험장도 잘되어 있어서, 구매욕구가 막 상승하더군요. 덕분에 시원하게 지르고 돌아왔습니다. 악어쇼를 관람하는 바위농원과 악어농원은 식물원과 동물원을 믹스해 놓은 모습이었습니다. 신기한 나무들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많은 동물들이 있었고, 악어농장답게 악어들이 정말 떼거리고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기린 먹이를 주거나 하는 체험도 따로 할 수 있으니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한 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악어쇼는 정말 가슴을 졸이면서 봤는데요, 잘 짜여있는 쇼인걸 알면서도 섬뜩하니 긴장이 되었습니다. 파타야 일정을 마치고 망고비빔밥과 파인애플 농장에서 과일 시식 코스로 이어졌는데, 망고비빔밥은 먹을만했고 망고와 과일들을 엄청 많이 먹고 왔습니다. 다만 파인애플 농장이라 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그냥 10평 정도 되는 땅에 파인애플 몇 개 심은 게 다라서, 파인애들이 땅에서 자라는구나 정도만 인지하는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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